증권형 토큰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토큰이코노미의 중축으로 점차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 및 규제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증권형 토큰 거래소, 증권형 토큰 발행 플랫폼 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샌프란시스코 블록체인 기업 토큰소프트(TokenSoft)가 증권형토큰을 위한 최초의 ‘콜드 스토리지’ 위탁 서비스 ‘Knox’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테스트 단계인 'Knox Wallet'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같은 암호화폐와 부동산, 주식 등과 같은 자산을 관리하기 위한 자체 보관 플랫폼을 제공한다. 향후, 지갑의 판매 시기는 올해 안으로 예정되어 있다.
토큰소프트 공동 창시자 메이슨 볼타(Mason Borda)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해커들이 거의 10억 달러의 암호해독을 도용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저장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증권형토큰은 아직 업계에서 생소한 분야"라며 "증권형토큰 위탁 보관 서비스는 업계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토큰소프트는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부합하는 브로커-딜러(broker-dealer)에 투자했다. 이 투자로 인해 토큰 소프트는 발행인에게 토큰 판매를 직접 제공하거나 브로커-딜러(broker-dealer)와 협력하여 판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