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멀티코인 캐피털, 블록체인 데이터 색인화 프로젝트에 250만 달러 투자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1-29 17:35
    • |
    • 수정 2019-01-30 03:56
▲ 멀티코인 캐피털 홈페이지 캡쳐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데이터를 좀 더 손쉽게 수집, 활용하는 더 그래프(The Graph)프로젝트에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더 그래프는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모든 정보를 색인화하는 오픈소스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방침이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라면 블록체인에 있는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주력한다.

멀티코인 캐피털은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특정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려면 자체적인 데이터 툴을 구축해야만 했지만, 더 그래프 팀은 모든 정보를 색인화해 매번 툴을 구축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코인 캐피털의 카일 사마니 공동설립자는 “웹3 개발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의 정보 저장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나 얼마나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는지 잘 알 것이다. 더 그래프는 바로 이점에 착안해 새로운 시장을 개발했고, 현재 10여 개 업체가 베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컴파운드 VC(Compound VC), 코인펀드(CoinFund), DTC, 킬로와트(Kilowatt), 레시프로컬 벤처스(Reciprocal Ventures), SPC 등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웹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더 그래프는 페이스북이 지난 2015년 오픈소스 형태로 개발한 그래프큐엘(GraphQL)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참고해 프로토콜을 구축하여 차용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