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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 암호화폐 지갑 현실화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1-29 08:38
▲ 삼성 `갤럭시S10` 암호화폐 지갑 현실화

다음 달 20일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론칭하는 갤럭시S10에 암호화폐를 저장하고 송금할 수 있는 전자지갑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해외에서는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기기에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모습이 유출되었다.

관련 업계에서도 삼성전자가 이런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확실시 하는 분위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말 유럽 등지에서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박스’, ‘블록체인 코어‘ 등 관련 상표에 대한 권리 등록을 마쳤다.

이번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추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스마트폰 자체를 ‘핀테크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2월 삼성전자는 핀테크 기술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했다. 카드 결제 단말기에 있는 마그네틱 인식부에 단거리 전파를 보내 카드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인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은 루프페이의 보유 기술로써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는 2015년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암호화폐 전자지갑 기능 추가에 대해 기대가 크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는 해석이다. 블록체인 개발사 한 관계자는 “암호화폐 지갑이 보급률이 낮은데,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해지면 활용도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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