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전자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6세대 이동통신(6G)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 설립을 밝혔다.
LG전자는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카이스트 인스티튜트(KI·KAIST INSTITUTE)에 설립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카이스트 조동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카이스트 인스티튜트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를 협력해 5G에서 6G로 이어지는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카이스트 인스티튜트는 여러 학문과의 융복합 연구로 국제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 조동호 센터장은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 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LG전자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G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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