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넘어 광고 플랫폼과 온라인 주문 배달 O2O 서비스 결제에까지 통합적으로 사용된다.
IT 솔루션 기업 비니 스튜디오는 엔진코인 플랫폼을 이용해 자사 액션 RPG 게임 비니비니(Beany Beanie)와 이를 활용한 글로벌 광고 플랫폼 매직에스페호(MagicEspejo), 온라인 음식 주문 배달 플랫폼 미우고도(Miugodo), 엔비오(EnvioGT) 등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니 스튜디오는 우선 오는 9월 이후 정식 서비스 예정인 비니비니의 캐릭터에 엔진코인 플랫폼과 이더리움 ERC1155 표준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ERC1155는 기존 ERC20과 ERC721보다 거래 속도와 비용을 높인 이더리움 토큰 표준안이다.
또한 현재 중미 지역에서 식당, 약국, 식료품점, 꽃가게 등 점포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온라인 주문 배달 플랫폼인 미우고도와 엔비오에 엔진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적용한다. 미우고도와 엔비오는 현재 엔진코인 생태계에 포함된 엔진빔(Enjin Beam) 서비스도 마케팅에 활용해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엔진 빔은 엔진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블록체인 QR코드 에어드랍 서비스다. QR코드를 찍으면 블록체인 기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창 개발 중인 글로벌 광고플랫폼 매직에스페호(MagicEspejo)에서는 비니비니의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를 엔진코인으로 결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막심 블라고프(Maxim Blagov) 엔진 CEO는 "이번 사례는 엔진코인 생태계가 서비스업과 소매업계에 방대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엔진 플랫폼과 이더리움 채택 사례를 통틀어 가장 넓은 영역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곤살레스(Alexander González) 비니 스튜디오 대표 역시 “엔진코인 생태계에 합류해 기쁘다”라며 “엔진과의 협력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