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 '왓챠'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했습니다.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는지, 어떤 장면에서 영상을 껐는지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용자에게 대가로 자체 암호화폐 ‘CPT 토큰’을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빅데이터로 국내 콘텐츠 업계에 기여하겠다"는 왓챠의 목표와는 조금 다른 이유로, 이 암호화폐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바로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에 CPT가 등장한 겁니다.
여기에 어뷰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실정입니다. CPT가 금전적인 인센티브가 될 경우, CPT를 모으기 위해 임의로 영상을 재생시키거나 아무렇게나 별점을 매기는 식의 오용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건데요.
또 "적립금이나 포인트로 주는 것과 암호화폐를 주는 것 사이의 큰 차이를 아직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한편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업비트 인증 절차나 암호화폐의 인식 등이 큰 장벽으로 다가왔다고 하네요.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