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 업체 엔진(enjin.com, CEO 막심 블라고프)은 한국의 블록체인 증강현실 스타트업 브렉스랩(vrexlab.com, 대표 이루디)의 엔진코인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엔진코인(ENJ) 플랫폼 채택한 최초의 사례이다.
브렉스랩은 이더리움 메인넷에 론칭된 3D 블록체인 증강현실 캐릭터 수집 거래 마켓플레이스인 디버스(Dyverse)에 엔진 플랫폼 기술을 우선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증강현실을 활용해 3D 캐릭터에 음성을 입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앱 서비스 등에도 엔진코인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엔진코인 플랫폼 채택은 세계 첫 탈중앙화 다중 게임 세계인 멀티버스(Multiverse)에 한국 증강현실 캐릭터를 등장시키게 되는 첫 사례로, 현재 전 세계에서 27개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다. 멀티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게임 세계가 아닌 여러 개의 서로 다른 게임 세계를 오갈 수 있는 게임 세계이다.
브렉스랩의 이루디 대표는 "이번 엔진사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사용자들은 브렉스랩의 AR앱 Kydy를 통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다"며, "가상의 다중 게임 세계 캐릭터가 현실 세계와 접목되는 지금까지 없었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렉스랩은 디버스의 출시를 기념해 미국 테크 전문 론칭 플랫폼인 프로덕트 헌트 (www.producthunt.com)에서 디버스를 론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