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보유한 유럽인의 비율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덜란드 기반 금융그룹 ING는 26일(현지 시각) 유럽 13개국과 미국, 호주 등에 거주하는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암호화폐를 보유한 유럽인의 비율은 10% 이하에 그쳤다. 반면에 보유할 계획을 밝힌 유럽인의 비율은 25%로 두 배가 넘었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미래의 공식적인 투자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암호화폐 투자가 부동산 투자보다 위험하다"며 부정적 의견을 내기도 했다.
ING 관계자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는 추상적인 대상이지만 관련 정보를 접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가 많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은 높다"며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암호화폐 보유 비율이 현재보다 두 배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향후 암호화폐 가격이 안정화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록체인뉴스> 이지영 기자
출처: http://www.blockchainnews.co.kr/news/view.php?idx=1547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