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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박원순 "블록체인으로 임금 체불 막는다"

    • 최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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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3 16:41
    • |
    • 수정 2019-01-23 16:45
▲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BCS): 체인플러스`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서울시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회 문제인 임금 체불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또 광범위한 영역에 블록체인을 활용,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BCS): 체인플러스'에 참석해 블록체인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2018년이 블록체인의 시작을 알리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블록체인 산업 성장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도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행정혁신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마스터플랜에 담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었다. 추진계획에 따라 서울시는 2022년까지 행정서비스 혁신 분야에 총 249억원을 투입해 14개 블록체인 선도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박 시장은 마스터플랜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성지로 통하는 스위스 주크시와 에스토니아 탈린시를 방문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대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모두 블록체인을 이용할 것"이라며 "원청과 하청의 체계적인 계약, 하도급 대금 지급 등이 자동으로 되게 해 노동자의 임금 체불이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찬 기자 | 최성찬@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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