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의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 CEO는 20일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에 올린 글에서 '암호화폐는 천재성과 창조성에 굉장한 입증으로서의 발명(the invention itself as a tremendous demonstration of genius and creativity)'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는 암호학과 경제학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뒤를 따라 새로운 참가자들이 급증하고, 그 다음에는 현실 적용이 뒤따르는 '전형적인 발명 라이프사이클(classic invention lifecycle)'을 통해 진화해 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암호화폐는 두 가지 중 하나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먼저 인터넷처럼 먼저 실용적인 효용성을 찾고, 수년간 꾸준하고 지속할 수 있는 상업적 진보와 경제조직으로의 통합이 뒤따른다. 또는 세그웨이(Segway, 1인용 전동 이동 수단)처럼 광범위한 채택을 달성하지 못하고 결국 교환 매체로서의 상업적 적용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가 안정적 가치를 가진 실용적이고 유용한 발명으로 발전하려면 관리와 규제의 명료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리드먼은 투명하고 공정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나스닥이 스타트업 거래소들에 자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5월 아데나 프리드먼은 미국 언론 매체 CNN 머니를 통해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스닥이 전통 증권 거래소를 넘어 다른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참가하고 거래 활동을 감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신흥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