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인솔라(Insolar)가 초당 1만 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중 최초이다.
지난 22일 인솔라는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1만TPS(초당거래속도)를 구현한 비공개 테스트넷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모델을 전자상거래에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수정한 지 대략 2개월만에 얻은 결과이다.
인솔라는 1만TPS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와 인증을 담당하는 가상 노드(virtual node)’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 노드(storage node)’로 조직 체제를 이원화했다. 데이터 용량이나 기능에 따라 해당 노드는 세분돼 운영된다.
또한 확장성(linear scalability)이라는 기술을 도입했는데 노드에 비례해 TPS가 빨라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재 출시된 테스트넷에서는 총 20개의 노드가 1만TPS를 제작했는데, 이 노드가 100배 늘어나면 10만TPS로 증가한다는 게 인솔라 측의 주장이다.
인솔라 피터 페드첸코브(Peter Fedchenkov) 공동창립자는 "앞으로 2000노드 이상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올 연말에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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