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오버스톡(Overstock)이 증권형 토큰 거래 플랫폼 티제로(tZERO)를 이번주 발표할 계획이다.
현지 시각 1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버스톡은 티제로를 오는 주말 전까지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사 측은 당장 이용해도 괜찮을 정도로 티제로 플랫폼 개발을 끝냈으나, 사용자 등록 과정을 위해 공개 일자를 며칠 지연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주 거래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는 견해이다.
오버스톡이 개발 진행한 증권형 토큰 전문 거래소 티제로는 대규모 증권형 토큰 공개(STO)를 진행해 화제를 집중시켰다. 지난해 8월 투자금 모집을 종료한 티제로는 STO로 1500억 원을, 홍콩 사모펀드로부터 450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서비스를 정식 오픈 할 경우 사용자들은 보유 중인 티제로 토큰부터 거래할 수 있을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60개가량의 증권형 토큰 종목을 상장할 예정이다.
패트릭 번(Patric Byrne) CEO는 "경량 삼륜차 제작 회사인 엘리오 모터스도 증권형 토큰 발행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티제로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홉킨스(Steven Hopkins) 메디치 벤처스 COO가 사장을 역임하여 티제로를 선도하며 발행 총괄 및 브로커·딜러 총괄 등 주요 보직을 맡을 임원을 충원해 나갈 지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