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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드, 디지털 자산 통해 이자 수익 올리는 효과적인 방법 제시

    • 최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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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1 10:35
    • |
    • 수정 2019-01-21 11:00

크레드(Cred)가 업홀드(Uphold) 플랫폼 기반 크레드언(CredEarn*)의 출시를 18일 발표했다.

크레드는 크레디트 퍼실리티(credit facility)가 3억달러를 상회하는 암호화폐 대차서비스 업계의 선도업체이다.

업홀드 고객들은 크레드언을 통해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를 크레드에 빌려주고 연간 최대 10%의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댄 샤트(Dan Schatt) 크레드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디지털자산과 법정화폐를 통해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달러(USD)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형태의 고정적 이자 수익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은 약세장(bear market)을 전전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위탁한 암호화폐의 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강세장(bull market)에서도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크레드언 고객들은 6개월간 화폐를 맡길 수 있고, 기한은 연장할 수 있다. 최소 예치금 조건은 없으며 이자는 업홀드를 통해 달러나 스테이블코인으로 3개월마다 지급된다. 원금은 처음 맡긴 암호화폐나 법정화폐로 돌려받는다. 크레드언은 당분간 미국 밖 해외 업홀드 고객들만 사용 가능하다. 미국에서도 크레드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제이피 시리엇(JP Thieriot) 업홀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업홀드는 블록체인, 디지털화, 탈중앙화를 통해 개인금융산업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매진하고 있다”며 “업홀드 커뮤니티는 XRP, BTC, ETH 등의 디지털 자산을 끝까지 팔지 않고 보유하면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크레드는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 애링턴 XRP 캐피탈(Arrington XRP Capital), 블록타워(Blocktower), FBG 캐피털(FBG Capital), 바이낸스랩(Binance Labs) 등 유명 블록체인 투자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크레드는 유니버설 프로토콜 얼라이언스(Universal Protocol Alliance)의 창립 멤버이다. 블록체인 애드버커시 콜리션(Blockchain Advocacy Coalition) 이사회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PwC와 제휴를 체결했다.

크레드언은 예금이 아닌 대출 약정(arrangement)이다. 크레드가 실제로 빌린 금액에 따라 이자가 붙으며, 금액과 차용 일수를 기준으로 이자율이 산정된다. 개인이든 펀드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크레드언 프로그램은 크레드 LLC(CRED LLC)가 단독으로 제공하며, 미국인이 아닌 사람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조건이 적용된다. 크레드언 대출은 1933년 제정되고 이후 개정된 미국 증권법(U.S. Securities Act)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미국 부재 등록 또는 해당 등록 면제를 통해 미국이나 미국인에게 제공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최성찬 기자 | 최성찬@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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