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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블록체인’으로 환경 친화적 공급망 만든다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9-01-18 11:29
    • |
    • 수정 2019-01-18 11:45

세계야생생물기금 호주지사(WWF)가 블록체인을 사용한 공급망 툴을 출시하여 기업과 소비자의 식품 추적을 지원한다. WWF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상품 출처를 나타내는 개별 블록체인 코드를 통해 기업의 상품 추적과 소비자의 상품 출처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가입사의 상품에 QR코드를 부착한다.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결된 코드를 통해 소비자는 상품의 출처와 기한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구매 상품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윤리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다. 생산업체도 복잡한 공급망 가운데 미심쩍은 출처, 잘못된 생산 방식을 가려낼 수 있다.

세계야생생물기금 호주지사의 CEO 디어마트 오골먼(Dermot O’Gorman)는 17일 언론보도에서 “세계야생생풀기금과 BCG디지털벤처스가 협력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오픈SC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을 갖추게 됐다. 우리가 먹는 식품이 서식지나 종을 파괴하진 않는지, 노동력 착취와 같은 사회 정의와 인권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SC 추적 상품은 다음주 스위스 다보스경제포럼에 모이는 세계 각국의 리더들에게 제공된다.

하미나 기자 | 하미나@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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