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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일본 금융청 라이선스 획득...일본 내 운영 재개

    • TOLICHO 기자
    • |
    • 입력 2019-01-18 11:16
    • |
    • 수정 2019-01-18 16:12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17일 일본 금융청(Financial Services Agency, FSA)의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일본 규제당국의 규제를 준수한 거래소로 일본 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후오비 그룹은 지난해 9월 일본 자회사 후오비 재팬 홀딩스를 통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빗트레이드(BitTrade)의 지분을 다수 인수했으며,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후오비 브랜드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재출범하게 됐다.

빗트레이드는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사업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외국기업이 다수 지분을 확보한 일본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후오비 그룹의 창업자겸 CEO인 리온 리(Leon Li)는 “일본 시장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사업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은 후오비 그룹에 이정표적인 사건이다”라며 일본 거래소 출범의 의미를 담은 소견을 밝혔다.

후오비 측의 발표에 따르면 후오비 재팬은 특화된 탈중앙형 모델, 탈중앙형 디도스(DDoS) 공격 대응 시스템 및 최고 등급에 속하는 A+ 등급의 SSL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 내 거래소 운영을 재개하며, 비트코인 (BTC), 이더리움 (ETH), 비트코인 캐시 (BCH), 라이트코인 (LTC), 리플 (XRP) 및 모나코인 (MONA) 대한 엔화 환전 거래를 지원한고 전했다.


현재 일본 암호화폐 시장은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거래소를 운영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개방된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2018년 1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에서 미화 5억3200 불에 달하는 넴(NEM) 해킹 사건이 발생한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강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거래소 승인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일본은 자체적으로 엄격한 규제 및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후오비의 일본 내 거래소운영 재개를 통해 엄격한 기준을 모두 통과한 것에 대해 많은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 금융청(FSA)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의 영업 활동을 승인하고 라이선스 발급을 재개했다.

TOLICHO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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