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버린(SOV)이라고 불리는 코인을 개발하고 있는 팀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파트너, 투자자 및 개발자를 찾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였음을 밝혔다.
남 태평양의 독립 국가인 마셜제도는 미국 달러를 법정통화로 사용해왔으나 이제 국영 암호화폐 발행을 통해 주권 통화의 독립 선언을 계획했다. 마셜제도의 국영 암호화폐 발행 개발팀은 정부 관계자들의 의견 충돌에도 불구하고 국영 암호화폐를 올해 내 발행할 것이란 의지를 보였으며, 이는 2019년 내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스위스와 싱가폴에서 창업한 "스마트 지폐" 회사인 탕젬(Tangem) 과 새로운 제휴를 발표했다.
한편, 마셜제도의 주권통화 독립에 대해 IMF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IMF 측은 "거시경제적, 재정적 관점에서 큰 위험을 야기하며, 미 달러를 활용하는 금융권과의 관계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코멘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국제사회의 압력에 주권통화의 독립을 추진한 힐다 하이네(Hilda Heine)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불신임 투표를 통해 가까스로 임기를 지킬 수 있었으며 현재 소버린의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