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Financial Services Agency,FSA)이 비트코인 연동 ETF(Exchange-Traded Funds) 발행 승인을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블록체인 업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FSA 대변인이 지난 11일 가진 대담에서 비트코인 연동 ETF 발행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금융청은 현재 발행승인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보도된 ETF 발행 승인 보도에 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FSA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일본 금융청은 암호화폐 자산 기반 ETF 승인을 연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청의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일본 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블룸버그가 ETF 승인 소식을 전한 것과 관련해 금융청 내 제보자의 신원을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FSA측에서 앞서나온 보도를 부인하며, 해당 루머는 일단락된 모습이다.
한편, FSA는 최근 발족을 승인한 '가상화폐거래소 협회(Virtual Currency Exchange)'의 자율 규제권에 대한 정부 당국의 입장도 명확하게 표명했다. FSA는 "협회는 지금까지 지적된 문제점들에 더욱 집중하여 유연한 태도로 자율 규제권을 행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