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새로운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몇 주 안에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은행들도 비트코인을 유보 자산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건데요. 러시아 대통령경제행정학교의 블라디슬라브 깅코 교수는 “미국의 제재는 비트코인 사용을 통해서만 완화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러시아 엘리트들은 미국 국채 등의 미국 자산과 달러를 버리고 비트코인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비트코인 장외거래가 중국 수준으로 활발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3년만에 금 구매량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 역시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고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최근 금을 막대하게 사들인 결과였습니다. 즉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거죠. 지난 해 중국의 부호들이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옮겨갔을 때처럼, 러시아 정부와 엘리트층이 비트코인으로 투자처를 옮겨간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에도 분명 영향을 미칠 겁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