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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금융청, 비트코인 ETF 가능성 제기

    • 김현경 기자
    • |
    • 입력 2019-01-08 17:56

지난 7일 미국 경제 미디어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금융청(FSA)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있으며, ETF를 승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미디어는 FSA가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ETF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FSA가 내린 비트코인의 ETF에 대한 법안 초안은 오는 3월 제출할 것”이며 “FSA의 권고안은 금융상품거래법을 통한 증권법 개정을 목표로 하는 것뿐 아니라 지불서비스법을 변경할 가능성도 포함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법 제정은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FSA는 현재까지 암호화폐가 금융 거래에 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여 금융 거래 승인에 대한 계획은 전면 취소시킨바 있다. 이는 비트코인 ETF와는 무관하게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지만, 일본 당국의 ETF와 ICO에 대한 법안 마련은 미국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여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끼칠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이들 상품이 각종 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5,6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사건을 기준으로 일본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감독을 한층 강화해 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가 도입되면 기관투자자의 자본이 암호화폐 업계로 유입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 김현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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