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약 1주일 전부터 시장이 급등 양상에 젖어가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랠리'가 없었는데요.
이 같은 시장의 이틀간 약세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과, 글로벌 증시의 급락세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4일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인 다우 지수, S&P 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2~3% 급락한채 장을 마감했는데요.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에 주요 3대 지수가 1% 이상 급락한 것은 처음입니다.
또 ICE가 준비 중인 ‘백트(Bakkt)’의 출시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아직 확보하지 못하면서 예정일(1월 24일)보다 6일 뒤인 다음 달 30일쯤 출시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 것도 약세 원인으로 꼽힙니다. 아직 백트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 코인인 이더리움이 34일 만에 140달러선을 회복했는데요.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일정이 다음 달 14일로 확정된 점과, 이더리움 전문 스튜디오가 직원의 절반을 해고했다는 소문을 전면 반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2018년은 암호화폐 시장의 바닥을 다진 해이고 장래는 훨씬 밝다”고 언급했는데요. 최근 본사가 직원의 50% 이상을 해고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편집증적 추측과 선입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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