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주말간 움직임이 드라마틱하지는 않았던 모습이다. 지난 금요일 470만 원을 최고점으로, 아래로는 토요일 새벽 기록한 423만 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 시세는 465만 2000원에 거래되며 +4.78%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업비트 기준)
주말동안 움직임이 가장 좋았던 주요 암호화폐를 꼽으라면 단연 이더리움(ETH)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목요일부터 상승추세에 올라탔다. 몇 번의 급등이 있었지만, 전일 오전 9시쯤 특히 큰 상승이 한 번 나왔고, 이 날 오전에도 16만 8000원까지 오르며 주말 새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가는 +11.59% 여전히 두자릿수 상승을 보이며 16만 2250원을 기록중이다.
이더리움 공동창시자 조셉 루빈은 지난 21일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 수렴·확장 지수(MACD) 등 보조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상승은 그동안의 과매도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확실하고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내년 콘스탄티노플 업데이트와 캐스퍼의 성공적인 안착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매체들의 분석이다.
외에도 리플(XRP)이 +14.73% 껑충 뒤며 475원까지 시세가 올랐다. 스텔라루멘(XLM)은 +7.8% 오르며 153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주말간에는 비트코인SV(BSV)가 소폭 침체된 모습이다. 지난 주 금요일 오전에 양봉이 여러 차례 나오며 주가 치솟다가,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점차 하락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에는 최고 13만 원에서 최저 11만 4000원 사이 만 원 안팎의 등락을 보였다. 비트코인SV는 현재 +3.53% 기록하며 12만 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오스(EOS)가 +6.23% 상승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디앱 활동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실제 채택을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곤 한다. 이오스의 디앱 활성 사용자가 이더리움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사이트 스테이트오브댑스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댑의 하루 활성사용자는 11000여 명인 데 비해 이오스 댑은 2만 1000여 명을 기록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오스는 중국에서 매달 발표하는 암호화폐 순위에서 이번 달도 1위를 차지해, 7개월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또 퀀텀(QTM)이 오늘도 두 자리수의 가파른 상승탄력을 이어가면서 어느새 3000원 돌파한 모습이다. 해외 시장(코인마켓캡)에서는 +22% 오르며 32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ETC)은 +5.95% 상승하며 5790원의 거래가를 보이고 있다.(업비트 기준)
트론(TRX)도 주말 간 그래프가 매우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금요일 오후까지는 약 20원을 기록하다가, 이 날 밤 25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아래로는 최저 20원 선을 지지해주면서 시세 흐르고 있다. 이 시각 가격은 +11.21% 상승하며 25.8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민정 캐스터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