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자산 규모가 큰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 은행이 포르쉐 홀딩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출 거래를 성사시켰다. 대출 규모는 1억5천만유로이며 목적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소매 유통 네트워크 확장이다. 이번에 사용한 블록체인 대출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이 혼합된 기술로 추정된다.
BBVA 측은 “이번 거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과의 거래도 의미있는 관행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것이다”라고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BBVA는 비즈니스 및 기업 고객을 위한 DIY 금융 모델로 발전할 계획이다. 또한 BBVA는 블록체인을 사용해 협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VA는 “블록체인 기술은 또한 문서화 프로세스를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추적 가능성과 불변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BBVA 프랑크 회프에켈스(Frank Hoefnagels) 최고투자은행 책임자는 "이번 포르쉐 홀딩스와의 블록체인 대출 거래를 시작으로 우리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실행 속도를 향상시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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