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2018(Blockchain Film Festival 2018, 이하 BFF 2018)이 '블록체인, 영화를 쏘다'라는 주제로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BFF 2018은 블록체인 영화산업 활용의 예와 블록체인으로 인해 영화제작, 투자 등과 같은 기존 영화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총 2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블록체인 투자 포럼 밋업과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블록체인 밋업와 필름 페스티벌이 어울어지는 새로운 행사 구성과, BIF 출범식 및 수장작 상영, 영화제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IF(블록체인 투자포럼) 공식 출범식을 시작으로, 첫 세션인 블록체인 투자 포럼 밋업이 진행됐다. ICO 와 STO 기업 투자자를 연결하는 시간과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에 활용되는 현실적인 방안 모색에 대한 시간을 가졌다. 밋업에는 인스타코인, 스토리체인, 레이트잇, 티브이씨씨 등이 참가했다.
이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티브이씨씨(TVCC) 총괄 책임 프로듀서 이동규 CP는 "블록체인, 미디어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STO 모델링 발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인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블록체인영화제 수상작인 ‘The Place’, ‘The Salt Man’, ‘Mary Mother’, ‘연결고리’ 상영과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이번 영화제 심사는 정윤철 위원장(前 감독조합 이사장), 임창재 감독, 김중기 배우, 김현정 제작자, 백보라 집행위원이 맡았다.
시상식에서 대상인 사토시상(Satoshi Award)은 'A Place'(감독 이반 꼬르도바), 최우수상인 제네시스(Genesis Award)는 'Mary Mother'(감독 사담 와히디), 감독상(Best Director Award)에는 'The Salt Man'(감독 세예드 무사비), 인기상인 컨센서스상(Consensus Award) 및 특별상인 코인홀더상(Coin Holder Award)은 최초의 블록체인 영화 '연결고리'(구상범 감독)이 수상했다.
더불어 이번 BFF에서는 블록체인영화제 배재광 조직위원장이 블록체인과 영화 생태계 변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미래 영화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됬다. 패널토론에는 정윤철 감독, 김중기 배우, 김현중 제작자, 김규식 변호사, 크립토엔젤스 대표 류인수, 스토리체인 대표 이준수 등 영화업계 및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페를 소재로하고 제작, 투자 과정에서도 암호화폐가 사용된 단편영화 '연결고리'가 정식으로 상영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블록체인영화제 배재광 조직위원장은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2018은 인터넷이 가져 온 영화의 디지털혁신에서 블록체인이 어떻게 가치를 새롭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해 그 물음을 제기하는 첫 행사"이며 “블록체인이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라고 말했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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