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18`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열린다.
우선 인공지능(AI)체험관에서는 AI 면접체험과 AI 스킨체험이 진행된다. AI체험관에서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제 취업을 위한 면접을 보기 전에 스스로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AI를 바탕으로 한 면접 프로그램이 체험자의 얼굴을 감지한 뒤 면접을 진행하면서 보이는 감정의 인식 결과를 보여준다.
AI 스킨케어 체험 행사도 열린다. 방문객은 AI 스킨케어 어시스턴트를 통해 피부 상태를 측정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피부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피부에 맞는 제품이 추천되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위치측정센서를 이용해 사람을 자동으로 따라오는 오토폴로잉 로봇 체험도 가능하다. 가정용 전동카트인 동키봇(DonkiBot)은 이용자가 선을 잡고 가기만 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판로를 열어주는 행사도 열린다. 행사 둘째날인 28일에 열리는 투자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홍콩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캐나다 등 11개국 3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회 참가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한다.
29일에는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자본 유치와 수출을 돕기 위해 중동 진출 수출·투자협력 상담회 및 창업생태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냇웹솔루션스(Natweb Solutions), 카누그룹(Kanoo Group), 빈버티인터내셔널홀딩스(Bin Butti Int`l Hodings LLC) 프라임인터내셔널(Prime Int`l) 등 중동 지역 기업이 참석한다.
시리즈A 투자 이전 단계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테크 글로벌 데모데이도 열린다. 50개팀의 신청을 받아 이 중 10개팀이 29일에 본선을 펼친다. 본선 참가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투자자나 바이어와의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테크 세미나도 실시한다.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는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술 동향 세미나를, 한국앱융합산업협회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산업의 전망을 각각 주최한다. 4차 산업 신기술과 관련한 저작권 이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와 별도로 무인창업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무인창업은 최근 인건비 확대와 각종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무인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며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 에어리코리아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이용한 24시간 무인운영시스템을 선보이며 세한테크 무인카페 인하우스 커피 창업에 대해 설명해준다.
흥미를 끌 만한 기업들의 각종 제품도 소개된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부품인 공압기기의 국내 최대 생산업체로 입지를 확보한 TPC메카트로닉스는 3D프린팅과 협동로봇을 전시한다.
챗봇과 영상 인식이 적용된 로봇을 매개로 블록 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더풀플랫폼은 홈비서용 서비스 로봇(InbiBot)을 선보인다. 모바일단말기를 이용한 자판기 제어 시스템과 구현 방법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인큐테크는 자판기 O2O 서비스인 베모(VEMO)를 소개한다. VEMO는 Vending Machine O2O의 약자로 무인기기에 O2O를 접목한 최초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VEMO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자판기에서 동전과 지폐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 매일경제 서동철 기자 ]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