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자체 블록체인 ‘바이낸스 체인’을 만든다. 4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수 많은 프로젝트가 쉽게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바이낸스 체인을 수개월 내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공개(ICO)는 이더리움의 ERC-20 표준을 이용하고 있다. 바이낸스 체인이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되면, 이더리움이 수행하던 자금 모집의 역할을 일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낸스의 전 세계에 걸친 거래소 네트워크는 ICO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긍정적으로 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이낸스는 우간다에 법정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거래소를 여는 등 암호화폐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 CEO는 싱가포르의 한 비공개 행사에서 "바이낸스의 새로운 계획은 암호화폐에 대해 오랜기간 바이낸스가 품은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분명 세계적인 규모의 도입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결제 시스템으로서의 도입을 증가 시키기 위해 명확한 방향성을 가진 블록체인을 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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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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