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암호화폐, 핀테크의 자율규제를 위해 10개의 미국 기업이 뭉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각) 마이클 노보그라츠의 갤럭시디지털캐피탈, 글로벌 금융회사인 BTIG, 암호화폐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 등 10개 업체가 디지털 자산거래의 표준과 자율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자산시장협회(ADAM)’를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 현재 ADAM에는 갤럭시디지털캐피탈,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 BTIG 외에도 ▲디지털 자산전문회사 비트오다(BitOoda) ▲암호화폐 자산회사 컴벌랜드 ▲핀테크업체 GSR ▲자산거래 업체 허드슨강 트레이딩 ▲블록체인 스타트업 심비온트 ▲핀테크업체 팍소스 ▲블록체인 투자 관리업체 XBTO가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강령을 통해 “현행법을 보완하고 혁신가와 자본이 신뢰를 가지고 거래할 수 있으며 공정하고 질서 있는 암호화폐 시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이 협회는 규제기관과 협력해 암호화폐 시장 주체들을 위한 포괄적인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위험관리, 고객실명 인증, 자금세탁 방지, 거래 기록, 결제, 시장조작, 데이터 보호 등이 포함된다. 협회 측은 “표준 마련은 시장조작을 억제하고 규제기관, 정책 입안자, 대중으로부터 업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시장협회 자문위원은 “규칙은 모든 시장 발전의 기본요소다. 암호화폐의 출현은 200년 전 뉴욕 증권거래소 창설을 위한 규칙을 제정할 때와 유사한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는 규칙을 분명히 하고 규제기관과 입법자들이 시장을 지속 시킬 수 있도록 신뢰를 부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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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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