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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페이, '라인 페이 글로벌 얼라이언스' 선언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8-11-28 14:16
    • |
    • 수정 2018-12-04 12:30
▲ 라인페이, `라인 페이 글로벌 얼라이언스` 선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운영하는 간편결제 플랫폼 라인페이(LINE Pay)는 중국 텐센트의 위챗페이, 한국 네이버페이를 한데 묶는 ‘라인 페이 글로벌 얼라이언스(LINE Pay Global Alliance)’ 전략을 선언했다. 이는 라인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사실상 한·중·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개념이다.

중국의 거대 테크 기업인 텐센트(Tencent Holdings Ltd)는 라인과 제휴하여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소기업 및 상점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소기업이나 상점들은 텐센트의 위챗과 호환 가능한 라인을 이용해 지불받는다. 이 파트너십은 텐센트가 일본의 휴대전화 결제시장에 진출하게 도와주며, 라인은 중국 관광객 특수를 통한 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지만, 이번 얼라이언스 구축을 계기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단 라인페이는 내년 초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으로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후 라인페이 사업은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 중 하나인 텐센트의 위쳇페이의 사용자는 8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라인페이(4,000만명)와 네이버페이(2,400만명)의 사용자를 더하면 9억명에 가까운 얼라이언스가 탄생하는 셈이다.

<끝>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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