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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첫 블록체인 진흥주간 개막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8-11-27 15:51
    • |
    • 수정 2018-11-27 16:53
▲ 정부 주도 첫 블록체인 진흥주간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주관한 '블록체인 진흥주간' 개막식이 2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활용처를 만들어 블록체인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27일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청년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창출하기 위해 개최된 그랜드 챌린지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 공모'와 '해커톤' 참가자들의 발표와 시상이 예정돼 있다.

김석환 KISA 원장 :

대부분이 아직 암호화폐를 제외한 다른 블록체인 활용사례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블록체인이 우리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자율성과 투명성 등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진흥주간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핀테크 산업도 글로벌 간편결제 솔루션 페이팔처럼 IT 기반 스타트업들이 기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혁신을 이뤄냈다. STO 역시 증권사 뿐 아니라 기술과 법률 영역 플레이어들이 주도할 수 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 :

예상했던 시점보다 좀 더 빠르게 STO가 확산되고 있는 데,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전통자본시장과 비교했을 때,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가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인가?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 개발한 최고의 킬러 서비스이다. 부동산이나 비상장주식, 미술품 등 일반인이 거래하기 어렵던 자산을 쪼개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암호화폐는 은행계좌가 없는 전세계 25억명의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받는데 활용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킬러 서비스가 될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블록체인의 중앙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라인의 '링크', 두나무의 '루니버스', 이스라엘 헥사그룹의 '오브스', NHN엔터테인먼트의 '페블' 등이 등장하면서 탈중앙화와 중앙화의 경계에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어떤 콘텐츠를 유치했는지로 귀결될 것이다. 당장 내년부터 이미 성공적인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블록체인을 선보이면 자연스럽게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더리움과 같은 완전 개방형 블록체인이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될 것이다.

<끝>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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