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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블록체인 본격화…금융권 블록체인 열풍 합류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8-11-27 14:54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블록체인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영입 조건으로는 블록체인 플랫폼 또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 등을 주요 사항으로 내세웠다.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경험도 자격 요건으로 함께 거론됐다.

한화자산운용측은 "아직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스터디 차원"이라면서 "계열사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우선 한화자산측이 거래 정보를 관리하는 데 블록체인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5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은행 내부 및 은행과 은행 간 결제를 진행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9월에는 토큰의 형태를 띈 가상 영수증을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관리하는 방법의 특허를 신청했다.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기본 자산이나 소유권을 확인하고 이전하는 식이다. 또한 영국 바클레이 은행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거래 관계자의 신원을 인증하고 거래 내역을 보관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이 지난 7월 디지털전략본부 내 블록체인랩을 별도로 신설했다. 이달부터는 스마트컨트랙트를 시범 도입해 금리 파생상품의 일종인 이자율 스왑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기 때문에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불일치를 차단하고 시간과 비용, 인력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끝>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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