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부터 코인 시장은 바닥을 모르고 내리다가 비트코인캐시의 해시전쟁이 끝난 이후 조금 회복한 모양새다. 그러나 이미 비트코인은 500만 원선을 깨고 내려가 460만 원대에 자리를 잡았다. 시가총액 2위 리플도 400원대다.
비트코인이 이 시각 466만 원선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6%대의 탄력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캐시ABC 진영의 마이닝풀인 BTC.TOP의 장줘얼 CEO는 "내년 설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또 횡보의 중심축을 4500달러 선이라고 예측했다.
전세계 시가총액 2위 리플도 탄탄한 펀더멘털과 이슈를 등에 업고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시각 +9%대의 상승탄려을 보이며 436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5일 리플은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며 시총 2위에 등극한 뒤, 매일 격차를 벌여 이 날 기준 시가총액 17조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더리움 13조원)
한편, 해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하락장 속에서도 주목할 암호화폐 중 하나로 리플을 꼽아 상승분위기에 더욱 힘을 보태주고 있다. 리플은 전세계 150여 개 전통적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 외에도 이오스, 아이오타, 비트코인, 넴을 주목해야할 코인으로 선정했다.
시총 3위 이더리움의 시세는+5.9%를 기록해 13만 4000원까지 회복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이더리움의 투자 적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3000달러, 이더리움 100달러의 기회가 흔치 않다"며 "2014~2017년에 투자기회를 놓쳤다면 지금이 기회"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캐시가 +8% 가량 상승하며 20만 900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 급락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지난 1주일 간의 '해시전쟁'이 ABC 진영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해외매체들은 비트코인캐시SV 진영이 백기를 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SV 측 마이닝풀인 코인긱의 캘빈 아이어 CEO가 “SV 지지자들은 더 이상 비트코인캐시라는 이름을 윈치 않는다”며 “자체 SV 버전을 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ABC와 SV는 분리됐고 다시 합쳐질 수 있는 길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매체들과 대형 거래소들은 오리지널 비트코인캐시의 상징성을 ABC 측에 부여하며 ABC의 지지를 표명했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이 거래량과 상승폭 모두 급증고 있다. SNT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작동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소셜네트워킹을 위한 모바일메시지 전송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가는 +14.4% 급등하며 22.55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경쟁상대로 꼽히는 이오스도 일요일 바닥을 찍은 뒤 이 날 3890원까지 올랐다. 한편 이오스 기반의 퍼블릭블록체인인 이오스블랙이 지난 일요일 60% 넘게 올라 413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 시각 하루만에 다시 136원대로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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