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급락의 원인은 ‘패닉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이던 4000달러가 붕괴되면서 놀란 투자자들이 추가적으로 손절매했다는 분석인데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피터 브랜트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공포감에 사로 잡혀 매물을 내놓는 반면 큰손들은 싼 값에 이를 사담는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지표를 봐도 투자 심리는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24일보다 6포인트 내린 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전날보다 심화됐고 여전히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는 뜻입니다. 공포탐욕지수는 지난 2월 8 포인트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전 미국 CIA와 국가안보국의 컴퓨터 기술자였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가 될 것이라는 믿음은 끝내 없어지지 않고, 단순히 다른 암호화폐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노든은 비트코인을 종이로 만든 법정 화폐와 비교하면서 “이들 간의 유일한 차이점은 국가 지원에 의해 만들어진 믿음의 차이”라고 했는데요. 그는 “암호화폐는 기본적인 가치가 매우 제한적이지만, 특히 2100만개로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어 희소성이 있다는 점, 또 많은 사람들의 진정한 교환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의 두가지의 요인 때문에, 비트코인의 단기적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그는 “언젠가 비트코인은 사라질 것이지만 은행 없이 돈을 옮길 수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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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