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금융기관들이 원활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원장 플랫폼을 개발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융기관 간 승인 처리에 요구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분산원장 플랫폼 '피어(Pier)'를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행정 절차부터 직원들의 업무 내역까지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기업 간 상호 동의를 거쳤을 경우 추가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피어는 브라질 증권 및 거래 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of Brazil)와 브라질 국민연금기금 협회(National Pension Funds Authority)를 연결할 예정이다. 현재 알파 테스트 중이며 올해 말쯤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브라질 중앙은행 IT팀의 부담당자 Aristides Cavalcante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암호화 서명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데이터를 기록하며 언제든 데이터 제공자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조작 가능성이 없으며 완벽하게 정보의 진위를 보증한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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