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투자자가 상장에 참여하는 새로운 서비스 ‘픽썸(PICKTHUMB)’을 선보인다.

빗썸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직접 상장을 결정하는 투표 커뮤니티 픽썸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픽썸은 코인 상장 시 투자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로 선택하는 구조로 검증된 크립토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가들이 상장 후보 코인을 정해 커뮤니티에 공개하면 정해진 기간 내에 이용자들이 이를 검토하고 투표에 참여해 상장을 결정한다.

이는 투표 과정과 내용 등이 투명하게 공개됨과 더불어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나 토론을 할 수 있다. 투표권은 커뮤니티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이 보장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그간 팝체인 상장논란, 깜깜이 심사와 과도한 상장비 의심 등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도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상장 권한을 주는 '상장 투표 시스템'을 바이낸스와 후오비, 오케이 엑스 등 글로벌 상위 거래소에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빗썸이 처음으로 실시한다.

투표 상위권에 오른 암호화폐는 거래소에 곧장 상장됐던 터라 시스템 공개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s ⓒTVCC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VCC NEWS]

TELEVISION. CONTENTS COMMUNITY

- New Media TV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