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호화폐 선물거래 플랫폼 크립토 퍼실리티즈(Crypto Facilities)가 라이트코인(LTC) 파생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기업은 성명을 통해 라이트코인 선물 출시를 밝히면서, 라이트코인을 기본 담보로 하는 선물상품을 주·월·분기·만기로 사거나 공매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 달러 표시 서비스로 22일 시작된다.
크립토 퍼실리티즈의 CEO 티모 슐러에퍼(Timo Schlaefer)는 "라이트코인 파생상품에 대한 강력한 고객 요청으로 상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트코인 선물계약은 가격의 투명성과 시장 유동성,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트코인 창립자 찰리 리는 "새 파생상품 출시로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라이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되어, 라이트코인의 유동성과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세계 최초로 이더리움 기반 선물계약을 출시했으며, 앞서 비트코인과 리플의 XRP 선물계약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이번 분기 이더리움 선물계약 거래량이 플랫폼 전체 거래량의 10%인 1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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