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JURA, 블록체인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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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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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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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1-25 17:41

현재 블록체인 산업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DApps, 스마트 컨트렉트의 속도와 효율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의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thereum과 Neo와 같은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분산형 플랫폼으로 오랫동안 존재해 왔지만,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적용에는 딜레마가 따른다. 일반적으로 강화된 보안과 분산화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처리 속도가 저하되고 구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며, 반대로 처리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분산화 형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

TVCC는 Jura Network의 창립자 겸 CEO Iris Yang과 공동창립자 Donglin Wu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봤다.

▲ Jura 프로젝트, 빠르고 안전하며 동시에 안정적인 플랫폼

Jura 프로젝트는 차세대 초고속, 탈중앙화 된 프로토콜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핵심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JURA의 FUSUS 데이터 구조는 트래픽에 적응하고, 신호 수신과 송신간에 구분되는 DAG 기반 데이터 구조인 개별 계정이다. 따라서 데이터 구조가 매우 유연하고 가볍고 효율적으로 운용된다. 더불어 새롭게 설계된 PoU (Proof of Utility) 메커니즘은 고급 시스템으로서 계정의 신용도를 평가하 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단순히 지분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아닌 얼마 나 유용성이 높고 효율적인 지분인지, 어느 정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지 등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컨센서스 알고리즘이다.

이를 통해서 시스템 차원에서 더욱 실용적이고, 신뢰성을 높여 더 수월하게 서비스들을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PoVRT(Proof of Verifiable Random Time)를 통해 다양한 산업 특성에 맞춰 목표를 지정할 수 있다. 더불어 DMDS(Dynamically Monitored & Distributed Sharding) 프로토콜을 통해 속도와 보안을 최적화하고 병렬 처 리 방식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의심스러운 활동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는 오프라인·온라인 악성 노드 탐지 기술을 모 두 갖춘 AI 보안 계층이 있으며,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확도가 더 향상된다.

▲JURA의 향후 로드맵과 지향점

단기 계획으로는 펀드라이징이 있다. 현재 Jura는 스타트업 기업에게 특히 중요한 단계인 자금 모금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미 프로토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는 마케팅 단계에 있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어서 두 번째 계획으로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현재 기술팀이 뉴욕과 베이징에 있고, 한국에도 업체들을 이끌기 위한 팀 구성과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미디어를 통한 한국 커뮤니티와의 연결도 구상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블록체인 기술과 프로토콜이 인프라와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활성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IoT와 금융뿐만이 아니라 게임 사업 시장에도 진출하려고자 한다. 더불어 지속해서 ‘JURA’와 프로젝트팀의 소개, 자체적 신기술의 유용성을 피력하고자 앞으로 진행할 follow up plan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교수, 박사 연구생들과 협력을 통한 연구 진행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도 이어갈 예정이다.

▲ 향후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전망은? 청신호

그동안 한국에서 진행된 밋업을 통해 블록체 인 시장을 살펴보았을 때,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현재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은 모호한 규제들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 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은 규제가 모호한 편이지만, 한국은 그렇 지 않다는 이점이 있다. 한국은 tech-savvy(첨단기술)의 국가라는 점과 삼성 이나 LG와 같은 커다란 대기업이 있다는 점, 더불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교육과 인식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앞으로 아시아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국가가 되리라 생각하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가장 잘 활용한 케이스가 파이낸스, 게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보았을 때 한국은 이 분야들에 강하고 전문적이다. ‘JURA’는 한국의 게임회사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그리고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시스템 개발과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