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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라가르드 총재 “중앙은행, 암호화폐 발행 고려해야”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8-11-15 15:37
▲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회의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빠르게 성장 중인 핀테크 산업을 언급하며 “금융환경과 기술변화에 발맞춰 암호화폐를 수용하되, 중앙통제 체계를 완비해 신뢰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총재는 "각국 정부는 핀테크 산업이 사기꾼들과 자금세탁자들의 피난처가 되지 않도록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현금 수요가 줄어들면서 ‘돈’의 본질이 변하고 있는 흐름을 따라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경제에 ‘돈’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암호화폐는 저렴하고 효율적인 수단이자 금융 접근성, 안전성, 결제의 프라이버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재는 "장점이 확실해 결제는 실시간으로 안전하고 저렴하게, 그리고 투명하게 처리된다. 물론 이를 위해 중앙은행들은 확실한 결제 인프라를 설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나서면 위험성 없이 개발도상국과 빈곤층에게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분명히 경고하며, 이를 제어하기 위한 보안책 및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재는 "암호화폐가 기술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한다는 점에 대해 나는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적절한 규제가 신뢰를 떠받치는 기둥이 될 것"이라 전했다.

<끝>

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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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 기자 | 하미나@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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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21 17:03:44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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