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 하락으로 전환한 뒤 낙폭이 한 차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총 1위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 시각 +0.2% 상승한 73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후오비 코리아 기준) 암호화폐 낙관론자인 DFJ 벤처캐피탈의 팀 드레이퍼가 “골드만삭스는 미리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웹 서밋 컨퍼런스에서 “은행이 과연 암호화폐 기업을 인수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오히려 나중엔 가치가 너무 올라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취지로 이 같이 말했다. 드레이퍼는 “후에 코인베이스 같은 기업이 법정화폐로는 도저히 살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오른다면 오로지 비트코인만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날 함께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자지갑업체 ‘블록체인’의 창립자 피터 스미스도 같은 질문에 “은행과 기관과 수년간 이야기를 해왔고 함께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기업이 필요하다고 깨달을 때쯤이면 이미 너무 거대해져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주 50%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 주 내내 조정을 겪고 있다. 현재 시각 -1.73% 내리며 59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리플이 은행에서 사용하는 송금 소프트웨어인 SWIFT를 앞질러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갤링하우스는 14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리플과 SWIFT 사이에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사실 우리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일이 SWIFT를 앞질러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리플은 -1.87% 하락하며 5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서 시총 2위 이더리움이 -1.02% 내리면서 23만 8000원 선에서 매매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 전 회장 에릭 슈밋이 이더리움의 팬이라는 사실은 업계 전반에 퍼진 사실이다. 한 벤처캐피탈과의 대담 내용을 보면, 에릭은 "블록체인이 대중적으로는 과장됐지만 기술적 측면에서는 과소평가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는 거래를 전세계로 동기화시킬 방법을 찾는다면 굉장히 강력한 플랫폼이자 새로운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에도 구글의 임원들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다. 구글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은 아들과 함께 만든 컴퓨터에서 이더리움을 채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 역시 11세 아들이 집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더리움에서 분리 생성된 암호화폐 이더리움클래식은 오전 9시께부터 급등이 나오면 이 시각 1% 이상의 상승폭을 시현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1.27% 오르며 1만 648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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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