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암호화폐 시황은 오전부터 상승이 우세하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등했던 지난 주보다는 낮은 선에서 움직였다.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가 다음 달 12일부터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ICE는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모회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소그룹으로, 공신력 있는 투자기업의 암호화폐 거래소 론칭은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백트'는 비트코인 선물거래용 플랫폼으로,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기관과 대규모 투자자들의 진입 기대가 계속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은 유지하며 극적인 변동은 없는 모습이다. 이 시각 거래가는 732만 7000원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후오비코리아 기준) 상승폭은 +1%를 기록중이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은 이 시각 +0.94% 늘면서 59만 1000원에 매매 체결되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에는 비트코인보다 조금 더 출렁이며 변동성이 더해졌다.
한편, 이더리움의 새로운 하드포크 ‘콘스탄티노플’의 운영 날짜가 내년 1월로 정해졌다. 당초 올 11월에 진행하기로 했던 콘스탄티노플은 테스트 도중 연기됐고, 지난 주 개발자회의를 거쳐 내년 1월 16일 시행으로 잠정 합의됐다.
한편, 지난 주 하드포크 이슈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던 비트코인캐시는 주말 동안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 날도 오후를 지나 저녁시간으로 가면서 점점 시세가 줄고 있다. 이 시각 -1.57% 하락을 기록하면서 58만 9000원에 거래완료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이 날 정오께까지만 해도 60만 원 선을 지지했다.
비트코인캐시는 오는 15일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로 체인이 분리된다. 비트코인ABC는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스마트계약을 적용하는 반면 비트코인SV는 블록의 크기를 기존 32MB에서 128MB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트론이 지난 주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이더리움의 최고 거래량을 뛰어넘었다. 트론의 최초 창시자인 저스틴 선은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텔린을 트윗하며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다시는 트론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 도발하기도 했다. 트론은 지난 주 136만 건이라는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의 최고 거래량은 지난 1월 기록한 134만 여 건이다.
트론은 이 시각 -1% 내리며 25.59원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 날 견고한 지지선을 보여줬지만 오후 1시께부터 급락이 나오고 있다.
Xrapid 등 국경간 결제 플랫폼을 출시하며 은행과 경쟁하고 있는 리플이 이 날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현재 시각 +1.49% 오르며 578원의 상승불을 켜면서 지난주의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리플은 일본과 브라질 간의 새로운 국경간 결제를 체결시켜 관심이 모으고 있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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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