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BCH) 거래량 기준 상위 10개 거래소 가운데 6개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비트코인캐시는 6개월마다 한 번씩 핵심 코드를 업그레이드해왔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내용을 둘러싸고 주요 진영 사이에 이견이 불거졌고, 그 결과 비트코인 ABC와 비트코인 SV라는 두 그룹이 경쟁을 벌이며 갈라설지 모른다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비트코인캐시 이용자들은 원칙적으로 하드포크가 진행되면 보유한 코인만큼 새로운 코인을 받게 되는데, 거래소를 통해 코인을 보유한 경우 이용하는 거래소가 하드포크를 지원하는지 여부가 중요해진다.
OKEx, 바이낸스(Binance), 비트포렉스(Bitforex), 후오비(Huobi)는 하드포크에 대비해 “하드포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캐시 거래량 기준 51위 거래소인 폴로니엑스(Poloniex)는 좀 더 분명하게 지원 의사를 밝혔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비트코인캐시의 업데이트 일정을 포함한 현재 로드맵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도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대부분 거래소는 하드포크를 앞둔 시점에 비트코인캐시를 찾거나 맡기지 못하도록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가 갈라진 직후에는 불안정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취하는 조치다.
한편 비트멕스(Bitmex)는 최근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는 페이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비트코인캐시의 이번 하드포크는 한국 시각으로는 오는 16일 새벽 2시경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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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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