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신자가 원치 않는 이메일을 차단하는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6일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특허 신청서를 보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장착한 별도의 매칭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는 이메일이 발송된 후 전송 과정에서 무단으로 변경 사항이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매칭 시스템이 기존 프로토콜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스팸메일을 걸러낼 수 있다고 세일즈포스는 밝혔다.
과정은 이러하다.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이메일을 보내면, 그중 일부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이후 이메일이 두 번째 서버로 보내지면, 서버는 각종 구성 요소를 비교해 블록체인에 기록된 부분과 일치하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때 구성요소가 일치하면 수신함으로 전달되고, 일치하지 않으면 스팸메일로 표시된다. 스팸메일이 마구 뿌려지고 있는 시대에, 새로 개발된 블록체인 플랫폼이 효과를 낸다면 쓰임새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스팸메일을 걸러내는 장치는 지금도 많지만, 간혹 정상적인 메일이 스팸메일로 잘못 분류되기도 한다. 블록체인 기반 매칭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러한 오류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 기록이나 성적표, 각종 증서 및 법적 서류 등이 진본임을 증명하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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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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