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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주말 시세 어땠나…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호재로 40% 폭등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11-05 17:53
    • |
    • 수정 2018-11-05 18:18

11월의 첫 월요일인 5일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가 20% 가까이 폭등하는 등 일부 알트코인들에는 랠리 기대감이 강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주말간 상승 조짐을 이어가다가 현재 시각은 시세가 주춤하고 있다. -0.24% 내리며 726만 원에 거래중이다(후오비 거래소 기준).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알트코인들에 비해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작은 편이나, 시장이 좋아짐에 따라 향후 장밋빛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거래소 CEO는 “비트코인이 인쇄술과 인터넷의 등장 다음으로 강력한 혁명”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유명 블록체인 투자자인 올리버 이삭은 "비트코인ETF가 승인되면 가격이 22500달러(2500만 원)까지 갈 것"이라고 호언했다.

금일 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 캐시는 가격대가 -2.02% 하락하며 62만 5000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따금 나오고 있는 하락도 상승추세 속의 조정으로 읽힌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주 금요일 밤 9시쯤부터 매수세가 쏠렸다. 지난 금요일 47만 8000원에서 비교하면 주말 새 최고가는 66만 3000원(일요일)까지 올라 약 40%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가 이렇게 갑작스레 폭등하고 있는 것은 이 달 중순으로 예정된 하드포크(분리 업그레이드) 때문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거래소들이 이 하드포크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더욱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는 열흘 뒤인 15일로 예정돼 있다. 하드포크란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완전히 분리되는 만큼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대신 기존 암호화폐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보상 차원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암호화폐를 무상으로 지급받는다. 즉, 비트코인캐시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 기대감도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도 주말 간 급등장세 보였다. 다만 이더리움은 시기적으로 조금 늦게 터졌다. 주말 동안 가장 많이 올랐던 시각은 5일 새벽으로, 최대 24만 4300원까지 상승했다. 현재는 상승폭을 낮추며 +2.05% 오른 23만 5000원 선에서 거래 지속하고 있다.

트론워치마켓(TWM)의 데모 버전을 공개한 트론은 -0.12%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역시 주말 새 올랐다가 조정받으며 26.38원에 매매 체결되고 있다.

한편, 리플이 후오비 거래소에서 여전히 거래량 상위에 머물러있다. 현재 시세는 -0.44% 하락한 23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비트코인 채굴로 인해 지구 온도가 2도나 상승할 수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다. 여기에 맞서 리플의 전략분석가 코리 존슨이 “리플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비교해 에너지 소모가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력량은 시간당 68TW(테라와트), 이더리움에는 19TW가 소모되는 한편, 리플은 단 0.01TW를 소모하고 있었다.

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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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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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9 14:28:13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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