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부동산 거래내역, 종이문서 대신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 나온다

HOME

블록체인 데일리TV

강민정 기자
|
입력 2018-10-31 13:55
|
수정 2018-11-22 17:38

블록체인 덕분에 부동산 거래가 더 간단해질 전망입니다. 바로 종이 증명서가 사라지게 되는겁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 즉,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부동산을 거래하면 당국에 증명서를 제출해왔는데, 연간 2억 건 가까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종이로 된 증명서는 위조, 그리고 변조에 쉽게 노출되어 범죄가 일어나기 쉽고, 약 1300억원의 비용이 발생돼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이 실시되면, 데이터 형식의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요. 대출을 할 때도 은행에 증명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용도 절감되고 종이자원도 아끼면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시스템이 운영되겠죠.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제주도 내 금융기관에서 운영된다고 하니, 제주도민이신 블투 시청자분은 먼저 만나보실 수 있겠네요. 향후 계약에서 등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통합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고 하니,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