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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투자자, 겜블러다 vs 안전자산이다 ?

    •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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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30 15:31
    • |
    • 수정 2018-11-22 17:29
▲ 이더리움의 공동개발자 조셉 루빈

최근 비트코인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미국 대형 기술주 등 주식보다 안전하다는 보도가 무차별적으로 나오고 있죠. 하지만 암호화폐를 안전자산이라고 정의내리기엔 조금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안전자산이라면 제도권 금융시장 내에서 투자대상 중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상품을 의미하는데, 암호화폐 시장에는 제도권 자금이 들어온 게 아니라 이미 투자된 자금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진정한 거래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투자자 유치와 실질적인 거래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국 암호화폐 평가기관인 토큰인사이트는 비트코인의 장외시장 거래량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기관의 한 소속 애널리스트는 "최근 3일간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활성화 주소수는 안정적인 반면, 온체인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장외거래 시장 내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에 따른 결과로 거래소를 통한 BTC 거래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고 봤는데요.

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연구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거래소가 아닌 카지노”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단지 겜블러"라며 "만약 가치 교환의 목적이나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비트코인을 매입한다면, 손실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점차 투기적 수요에 대한 경고와 경각심이 생겨나는 반면, 변동성은 낮아지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암호화폐시장입니다. 이더리움의 공동 개발자 조셉 루빈이 말한 대로 우리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호황과 거품 붕괴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강한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주현 작가·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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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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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0 14:31:19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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