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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으로 예술품을 지키는 방법

    • 강민정 기자
    • |
    • 입력 2018-10-29 15:21
    • |
    • 수정 2018-11-22 18:04
▲ 블록체인이 예술을 지킬 수 있을까

블록체인 기술이 예술품의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예술품 거래는 거래내역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을뿐더러 항상 변조 위험성에 노출돼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구매내역과 증명서, 법률 및 보험 서류들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영구적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걱정이 없죠. 거래에 참여한 모두가 판매기록을 볼 수 있으며, 누가 입력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중간에 입력정보가 바뀌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명성이 보장됩니다.

또한 중개인없이 작가와 후원자가 바로 만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즉, 수수료 부담이 낮아져 작가와 후원자는 거래 부담도 적어집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은 작품의 복제 가능성도 차단합니다. 작가가 블록체인으로 판매기록을 등록하면, 소유권을 추적하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작가는 복제품이 발생했을 때 구매내역을 추적해 복제자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예술작품임과 동시에 암호화폐인 `포에버로즈`

블록체인-예술계에서 기록할만한 사건은 올초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의 작품을 10명의 구매자가 공동구매한 일입니다. 케빈 아보쉬는 자신의 촬영한 장미 사진 원본을 이더리움과 결합해 '포에버로즈'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이를 INK재단, 네뷸러스, ORCA펀드 등 10명의 공동구매자가 총 100만 달러를 주고 산건데요. '포에버로즈'는 사진작품인 동시에 암호화폐로, 10명의 구매자의 지갑에 0.1씩 나뉘어 들어가있습니다. 실제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 셈이죠.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미술관, 경매소 등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런던 크리스티 경매소는 최근 전시장에 각 분야의 전문가를 불러모아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투명한 시장이 점점 형성되는 것 같네요.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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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 강민정@tvcc.publishdemo.com

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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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1 11:35:25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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