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 컨티넨털 익스 체인지(ICE)'의 백트(Bakkt)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11월 첫째 주에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현물 기반(physically-delivered)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백트 측은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와 논의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일일 선물계약이 11월 첫째 주까지 승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백트 관계자는 "시카고 거래소인 DV 트레이딩(DV Tradin)이 백트의 상품을 거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트는 공식적으로 12월 12일에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플랫폼 출시에 이어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품 승인 가능성이 나오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ICE는 이 선물 계약은 현금으로 정산하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나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와는 달리 자회사인 ICE 디지털에셋 웨어하우스(Digital Asset Warehouse)를 통해 실제 비트코인으로 만기 정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댄 모어헤드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백트와 세계적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Fidelity)의 기관투자가를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 플랫폼이 암호화폐에 막대한 자본 유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5년 내에 업계에 엄청난 자본이 몰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BK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켈리 대표도 "백트 플랫폼은 디지털 자산을 저장하기 위한 규제되고 허가된 저장고로 간주되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고 또 규제당국의 승인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더해 “ICE를 통해 미국 내에서 감독당국 규제를 받는 거래소가 생기게 되고 비트코인 선물을 실물인수도 방식으로 도입하게 된 만큼 비트코인 ETF(상장 지수 펀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요건들이 갖춰지게 됐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ETF 도입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아직 구체적으로 더 밝혀진 점이 없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섣부른 기대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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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