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코인 시장 '눈치보기' 장세…테더소각·제미니달러 등 뉴스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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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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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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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11-22 17:37

오늘의 해외 시장은 여전히 눈치 보기 양상입니다.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는데요. 그럼에도 가격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바닥 다지기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반등을 논하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이은 추세선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트라이앵글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편 테더는 24일(현지시간) 재단 지갑에 들어있는 테더 5억개(한화 약 5,670만 원)를 소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각 후 남은 테더 양은 약 4억 4,600만 개입니다. 이번 소각으로 인해 테더는 전체 시가 총액이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윙클보스 형제가의 제미니 거래소가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 제미니 달러는 갈수록 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세계 25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제미니달러를 상장했다”고 밝힌 건데요.

그 외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량 제한이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보다 장외 거래 시장을 선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반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는 대규모 블록 트랜잭션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기술 인프라와 유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카이프,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관해 영국의 한 시장조사 업체는 "대다수 거래소들이 주문과 거래 규모를 제한하고 있어, 규모가 큰 암호화폐 거래는 장외거래 시장을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경쟁하기 위해서는 거래소들이 주문량 해제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미나 기자·강민정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