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구현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비자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이주 관련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가 추진하는 O2O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으로 연결된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신분증 기반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휴사들은 이용자 식별정보를 통해 이용자가 이사를 원하는 시점, 이사하고자 하는 지역, 이사 사유 등 TPO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신분확인과 계약이 필요한 이사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자의 평판을 확인하고 블록체인이 보증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부동산거래, 이사, 청소, 인테리어, 전자제품 구매, 아파트 출입증 발급과 등록, 주차장 등록 등 이주 관련 서비스 업계와의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더 많은 사업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전면 나서게 된 것.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은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삶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완규 통인익스프레스 대표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생활공간에 대한 소비패턴이 다양화되는 등 이주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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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I CHO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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