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카이스트 입주기업 (주)데이터젠의 블록체인 메인넷 '다프체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네'에 올해 4분기 상장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인베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하루 평균 거래량만 1억 달러에 달하며,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 수준의 대형 거래소다. 또한 현재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다프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 시스템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다프체인은 '다프 하이퍼 모듈'이라는 핵심기술을 탑재해 개인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다중 보상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다프체인의 모바일 플랫폼이며 킬러 디앱(dApp)인 '젠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 지역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상용서비스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와 기사를 읽는 이용자 모두 이익을 얻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데이터젠측은 앞으로 뉴스뿐 아니라 쇼핑, 광고, 게임, 국제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확장성이 큰 선순환 '다프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는 "다프체인이 세계적인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와 상장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 기술력이 입증됐다는 의미"라며 "메인넷인 다프체인과 함께 할 20여개의 디앱들과 해외 발표를 준비 중이며, 향후 6개 정도의 메이저 거래소에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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