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블록체인(분산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에서 양사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내 LH가 추진하고 있는 158개 사업 중에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후보군을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주택 거래 시 청약 자격 확인 등에 적용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주택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모바일 신분증은 ‘전 국민 모바일 신분증’을 표방하는 SK텔레콤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모든 서비스를 연결해 신뢰할 수 있는 자격 증명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암호화된 신원정보 및 생체인식의 신분체계를 통해 종이 서명 없이 인증 한 번만으로 서명이 완료된다. 이를 통해 거래 계약 절차는 간소화되고 전자계약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안기술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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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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