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저널리즘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시빌의 암호화폐 공개(ICO)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지난 15일 자정 시빌은 마감된 ICO에서 14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미디어 사이트 니먼랩이 전했다. 해당 모금 규모는 시빌이 목표로 했던 800만 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며 모금금액 140만 달러의 4분의 3가량은 시빌 초기 투자자인 컨센시스가 내놓은 것이다.
시빌은 지난 해 출범 당시부터 사상 첫 블록체인 기반 저널리즘 프로젝트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듯 시빌은 CVL 이란 암호화폐 발행을 선언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빌은 지난 9월 17일부터 ICO에 돌입했지만 CVL이 예상만큼 팔리지않으며 시장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CVL이 팔리지 않은 것은 구매 방식이 지나치게 복잡했던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시빌은 최근에서야 현금으로도 암호화폐를 살 수 있도록 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되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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